- 맥킨지 보고서 분석…아시아, 혁신 신약 파이프라인 비중 43%로 확대
- 특허·라이선스서 존재감 확대…“아시아, 더 이상 빠른 추종자 아니다”

아시아 주요 국가별 바이오제약 가치사슬 역량 비교. 중국과 한국은 개발·제조 부문에서 높은 규모와 차별성을 보였고, 일본은 기초 연구와 에볼루션 바카라사이트 상용화 역량이 두드러졌다. (출처 : 한국바이오협회)
아시아 주요 국가별 바이오제약 가치사슬 역량 비교. 중국과 한국은 개발·제조 부문에서 높은 규모와 차별성을 보였고, 일본은 기초 연구와 글로벌 상용화 역량이 두드러졌다. (출처 : 한국바이오협회)

[더바이오 성재준 기자] 아시아가 에볼루션 바카라사이트 바이오제약 혁신에서 주변적 위치를 벗어나, 파이프라인과 특허 그리고 차세대 치료제 전반에서 미국과 유럽을 앞서는 새로운 중심지로 부상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산업 판도가 구조적으로 바뀌고 있다는 의미다.

한국바이오협회 바이오경제연구센터는 20일 공개한 보고서 ‘글로벌 바이오제약의 새로운 중심지, 아시아의 역할(The emerging epicenter: Asia’s role in biopharma’s future)’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해당 보고서는 글로벌 기업컨설팅 기관인 맥킨지가 지난 7일 발표한 분석을 토대로 정리한 자료다.

해당 보고서에 따르면 아시아는 최근 5년간 에볼루션 바카라사이트 혁신신약 파이프라인 내 비중을 28%에서 43%로 확대하며 미국과 유럽을 모두 앞질렀다. 2024년 기준 에볼루션 바카라사이트 혁신 파이프라인 성장의 85% 이상을 아시아가 견인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 보고서는 아시아가 더 이상 제조 중심의 ‘빠른 추종자’가 아니라, 차세대 치료제와 신규 모달리티, 글로벌 라이선스 협력의 출발점으로 전환했다고 평가했다. 2024년 기준 아시아는 글로벌 생명공학 특허의 약 3분의 2를 창출했고, 라이선스 아웃 계약에서도 약 4분의 1을 차지했다. 아직 미국 식품의약국(FDA) 신약 승인 비중은 약 10% 수준에 머물러 있지만, 초기 혁신 단계에서 축적된 역량이 중장기 성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다.

아시아 내부에서는 중국이 혁신 파이프라인과 개발 속도 측면에서 선두를 차지하고 있다. 중국은 에볼루션 바카라사이트 혁신 신약 파이프라인의 29%를 차지하며, 라이선스 아웃 계약의 업프론트(선급금) 규모도 2020년 1억달러(약 1500억원) 미만에서 2024년 8억달러(약 1조1800억원) 이상으로 확대됐다.

다만 보고서는 아시아의 혁신을 중국 단일 국가로 한정하기는 어렵다고 지적했다. 한국은 FDA 승인 경험과 글로벌 기술이전(L/O)을 축적하며 규제 개혁과 임상 역량을 강화하고 있고, 싱가포르는 생의학 연구개발(R&D) 허브로서 초기 혁신과 플랫폼 개발에 강점을 보이고 있다. 인도 역시 제네릭 중심 구조에서 벗어나 신약 R&D로 빠르게 전환 중이다.

이 보고서는 아시아의 바이오제약 경쟁력을 ‘가치사슬’과 ‘생태계’라는 2개의 축에서 분석했다. 중국과 한국은 발견(discovery)·개발(development)과 첨단 바이오의약품 제조 역량을 확대하며 밀집된 위탁연구(CRO)·위탁개발생산(CDMO) 생태계를 구축했고, 일본은 기초 과학과 중개 연구, 글로벌 상용화에서 중심적 역할을 맡고 있다. 싱가포르는 초기 혁신과 플랫폼 기술에 강점을 보이고 있으며, 인도는 비용 효율적인 제조 역량을 기반으로 혁신 범위를 점차 넓히고 있다.

보고서는 파이프라인의 생산성 저하와 특허 절벽, FDA 허가 지연에 직면한 글로벌 제약사들에 아시아가 R&D 생산성을 회복할 수 있는 전략적 지렛대가 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특히 아시아는 고비용 혁신에 집중하는 미국과 달리 비용 효율적이면서도 확장 가능한 혁신 모델을 구축하고 있으며, 글로벌 R&D 구조 역시 국가 중심에서 역량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한국바이오협회는 “이제 전략적 질문은 아시아와 협력할지 여부가 아니라, 혁신에 대한 지속적 접근성을 확보할 수 있는 모델을 어떻게 설계할 것인지”라며 “아시아는 더 이상 글로벌 혁신의 전초기지가 아니라 그 중심에 서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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