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바카라 용어협회 보고서 “미국·EU 아닌 동아시아서 규제 승인 가능성”
- 美 BMS·암젠, 中 상하이JMT-바카라 용어·치아타이톈칭 등 글로벌 기업 경쟁

출처 : 더바카라 용어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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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바이오 성재준 기자] 한국바이오협회 바이오경제연구센터는 2일 공개한 보고서에서 세계 최초의 이중특이성 항체약물접합체(ADC) 허가 무대가 미국이나 유럽이 아닌 중국이나 일본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새로운 ‘이중특이성 ADC(bsADC)’가 종양학을 넘어 치료 영역을 확장하며 시장 출시를 앞두고 있다고 분석하면서 치열한 경쟁 속에서 첫 허가 지역은 아시아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유럽제약리뷰(European Pharmaceutical Review)에 따르면, 글로벌 최초 bsADC 승인을 위해 미국의 암젠(Amgen)과 브리스톨마이어스스퀴브(BMS)뿐만 아니라, 중국의 상하이JMT-바카라 용어테크놀로지(Shanghai JMT-Bio Technology)와 치아타이톈칭파마슈티컬그룹(Chia Tai Tianqing Pharmaceutical Group) 등이 경쟁 중이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인 글로벌데이터(GlobalData) 애널리스트인 재스퍼 몰리(Jasper Morley)는 “bsADC의 84%가 초기 단계에 있지만, 후기 단계 4개 후보는 동아시아에서 규제 승인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해당 후보에는 BMS와 중국 시스트이뮨(SystImmune)의 ‘이잘론타맙 브렌지테칸(izalontamab brengitecan)’, 상하이JMT-바이오의 ‘JSKN-003’, 치아타이톈칭의 ‘TQB-2102’ 그리고 일본 시장을 겨냥한 암젠의 ‘마리데바트 카프라글리티드(maridebart cafraglitide)’가 포함됐다.

중국 기업의 3개 후보물질은 모두 종양학 기반인 반면, 암젠의 후보물질은 비만 및 제2형 당뇨병을 적응증으로 개발 중이다. 마리데바트 카프라글리티드는 승인 시 최초의 비종양학 ADC가 될 전망이다.

몰리 애널리스트는 “이같은 지역 집중은 중국 기업이 ADC 개발에서 차지하는 위상을 보여준다”며 “첫 bsADC 승인이 미국이나 유럽연합(EU)이 아닌 아시아에서 나올 수 있다”고 평가했다. 현재 개발 중인 1554개의 ADC 가운데, bsADC는 211개로 약 14%에 불과하다. 작년 승인된 ADC는 총 21개로, 매출은 136억달러에 달했다.

글로벌 기업들도 잇따라 진입하고 있다. 독일 바이오엔텍(BioNTech)은 지난해 11월 중국 바이오시우스(Biotheus)를 인수해 bsADC 개발에 나섰다. 몰리 애널리스트는 “bsADC는 효능과 선택성에서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는 동시에, 종양학을 넘어 치료 영역을 넓힐 잠재력이 있다”며 “향후 몇 년간 틈새 혁신에 머물지, 정밀의학의 핵심으로 자리 잡을 지 결정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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