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heckMate-9DW 후속 분석서 OS 23.7개월…LEN/SOR 대비 사망 위험 21%↓
- 면역매개 이상반응 발생군서 ORR·OS 더 우수…아시아 환자 안전성도 양호
- 삶의 질 악화 위험 31% 감소…치료 중단·스테로이드 사용 환자서도 효과 일관
[더바이오 성재준 기자] 한국오노약품공업과 한국BMS제약은 ‘옵디보+여보이’ 병용요법이 절제 불가능 또는 진행성 간세포암 환자에서 면역매개 이상반응(IMAE) 발생 여부와 관계없이 일관된 생존 혜택을 유지했으며, 아시아 환자군에서는 유효성과 안전성 모두에서 긍정적인 결과를 보였다고 12일 밝혔다.
양사는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싱가포르에서 열린 유럽종양학회 아시아 학술대회(ESMO Asia 2025)에서 면역항암제인 ‘옵디보(Opdivo, 성분 니볼루맙)’와 ‘여보이(Yervoy, 성분 이필리무맙)’ 병용요법의 글로벌 임상3상(CheckMate-9DW) 후속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분석은 전신 치료 경험이 없는 절제 불가능 또는 진행성 간세포암 환자를 대상으로, 면역매개 이상반응 발생 여부에 따른 유효성과 아시아 환자군의 추가 안전성 데이터를 평가한 것이다.
CheckMate-9DW 연구는 ‘옵디보+여보이’ 병용요법과 렌바티닙 또는 소라페닙(LEN/SOR)을 비교한 무작위 배정 임상3상이다. 해당 연구 결과, 중앙 추적관찰 기간 35.2개월 시점에서 ‘옵디보+여보이’ 병용요법의 전체 생존기간(OS) 중앙값은 23.7개월로, LEN/SOR의 20.6개월 대비 사망 위험을 21% 감소시켰다(HR 0.79; P=0.018). 객관적 반응률(ORR)은 병용군이 36%로 대조군(13%)을 크게 웃돌았으며, 반응 지속기간(DoR) 중앙값도 30.4개월로 LEN/SOR군(12.9개월)보다 길었다.
아시아 환자를 대상으로 한 후속 분석에서 모든 등급의 IMAE는 병용요법 투여 환자 332명 중 58%에서 발생했다. IMAE 발생군의 ORR은 42%로, 미발생군(29%)보다 높았다. 3개월 랜드마크 분석에서도 OS 중앙값은 발생군 32.6개월, 미발생군 23.6개월로 면역매개 이상반응 발생 환자에서 더 유리한 실시간 바카라사이트 이점이 확인됐다.
아시아 환자군(n=132)의 안전성 분석에서는 모든 등급 실시간 바카라사이트 발생률이 55%, 3/4등급은 23%로 전체 환자군과 유사하거나 낮은 수준이었다. 고용량 스테로이드 치료 필요 비율은 18%로 전체 환자군(29%)보다 낮았으며, 실시간 바카라사이트로 인한 치료 중단 비율도 10%에 그쳤다. 면역매개 간염은 16%에서 보고됐으며, 대부분 중앙 13.6주 이내 회복됐다.
앞서 발표된 아시아 하위 분석에서도 ‘옵디보+여보이’ 병용요법의 유효성은 전체 환자군 대비 우수한 경향을 보였다. 아시아 환자군의 OS 중앙값은 34.0개월로, 전체 환자군(23.7개월)보다 길었다. 또 ORR은 37%, 완전관해(CR) 비율은 10%로 나타났다.
한편, 건강 관련 삶의 질(HRQoL) 분석에서는 ‘옵디보+여보이’ 병용요법이 LEN/SOR 대비 삶의 질 악화 위험을 31% 낮춘 것으로 나타났다. 면역관련 이상반응으로 치료를 중단하거나 고용량 스테로이드 치료가 필요한 환자에서도 전체 생존과 반응 지표는 전체 환자군과 일관된 혜택을 유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