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Form 8-K’ 공시 통해 계약 종료 공개…90일 내 개발 라이트닝 바카라 사이트 반환
- ‘합성치사’ 기전 고형암 임상 라이트닝 바카라 사이트 ‘IDE275’·‘IDE705’ 모두 반환

출처 : 글락소스미스클라인(라이트닝 바카라 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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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바이오 강조아 기자] 다국적 제약사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이 미국 바이오기업 라이트닝 바카라 사이트바이오사이언스(IDEAYA Biosciences, 이하 라이트닝 바카라 사이트)와의 합성치사 기반의 항암제 협력 계약을 종료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라이트닝 바카라 사이트는 2개 프로그램에 대한 향후 개발 방향을 둘러싸고 새 파트너십 체결, 자체 개발, 우선순위 조정 등 다양한 전략적 옵션을 2026년에 평가할 계획이다.

GSK는 최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Form 8-K’ 공시를 통해 아이디야와 체결한 협력·옵션·라이선스 계약을 종료한다고 밝혔다. 계약 해지 사유는 공개되지 않았다. 종료 효력은 GSK의 서면 통지일로부터 90일 후 발생한다. Form 8-K는 미국 상장사가 주요 경영 변동 사항을 신속히 알릴 때 사용하는 공시 문서다.

GSK는 베르너헬리케이즈(WRN)를 표적하는 항암제 후보물질인 ‘IDE275(개발코드명)’와 폴세타(Pol θ)를 표적하는 항암제 후보물질인 ‘IDE705(개발코드명)’에 대한 개발 프로그램을 아이디야에 반환한다. IDE275는 고도 현미부수체 불안정(MSI-H) 고형암을, IDE705는 유방암 관련 유전자(BRCA) 및 상동재조합(HR) 결함 고형암을 표적으로 하는 합성치사 기반의 항암제 후보물질이다.

라이트닝 바카라 사이트는 2개 파이프라인의 향후 개발 방향을 두고 새 파트너십 체결, 자체 개발 지속 등 다양한 전략적 옵션을 2026년 중 평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회사는 이번 계약 종료가 2030년까지 예상한 현금 운용 기간(cash runway)에는 영향을 주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한편, GSK와 아이디야의 협력은 2020년 GSK가 ‘합성치사’를 핵심 항암 전략 축으로 제시하며 시작됐다. 당시 GSK는 MAT2A 억제제 후보물질인 ‘IDE397’, Pol θ 억제제인 ‘IDE275’, WRN 억제제 후보물질인 ‘IDE705’ 등 3가지 프로그램에 대한 옵션 권리를 확보했다. 계약 조건은 1억달러(약 1470억원)의 업프론트(선급금) 지급과 2000만달러(약 290억원) 규모의 아이디야 지분 인수로 이뤄졌다.

이후 GSK는 2022년 IDE397에 대한 독점 라이선스 옵션을 포기했다. 그러나 아이디야는 IDE397에 대한 개발을 지속해 MTAP 결손 요로상피암·비소세포폐암 임상2상에서 객관적 반응률(ORR) 39%를 기록, 해당 후보물질의 임상 가치가 재조명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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